[2011 국감]“최저임금 날치기 주역 중 8명 서울대 출신”

입력 2011-09-23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영표 의원, 국정감사서 최저임금위원회 내부구조 개선 촉구

내년도 최저임금(4580원)안을 심의·의결 했던 주역 중 8명이 서울대학교 출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민주당)이 23일 최저임금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익위원 이력을 분석한 결과 9명의 공익위원 중 8명이 서울대 출신이며 나머지 한명도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성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홍영표 의원은 “최저임금안 날치기의 주역들이 바로 우리 사회의 엘리트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출신들로서 사회적 약자인 저임금 근로자를 철저히 외면하고 날치기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그동안 운영방식에 있어 매년 파행을 거듭했다. 특히 올해에는 여론의 반대에도 사용자 편향적인 박준성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에 임명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사위원 전원이 사퇴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홍 의원은 “위원장만 편향적인 게 아니라 위원도 그 나물에 그 밥인 것 같다”며 “1988년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이제 대대적인 내부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5,000
    • -1.4%
    • 이더리움
    • 5,33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3.99%
    • 리플
    • 734
    • -0.68%
    • 솔라나
    • 233,400
    • -1.14%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31%
    • 샌드박스
    • 621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