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소연, 다승왕·대상·상금왕 이룰까

입력 2011-09-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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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로 단독 선두

▲티샷하는 유소연(사진=KLPGT)
유소연(21·한화)이 올해의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등 3관왕에 이름을 올리 수 있는 기회에 바짝 다가섰다.

유소연은 22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 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제33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1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내 제자리 걸음을 한 유소연은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4)까지 줄버디를 낚아채 선두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 어프로치샷으로 볼을 세우기가 어려웠지만 다행히 퍼트하기 쉬운 곳에 볼이 잘 떨어졌다"며 "쌀쌀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변수가 있어 우승 스코어를 5언더파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유소연은 상금왕, 대상, 다승왕 부문에서 1위가 된다.

조아람(26·하이원)이 2언더파 70타를 쳐 2위에 올랐으며 최혜정(27·볼빅)과 이민영(19·LIG)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위에서 랭크됐다.

이번 시즌 유소연과 타이틀 경쟁을 벌이는 심현화(22·요진건설)와 정연주(19·CJ오쇼핑)는 각각 10위 51위에 마크돼 더욱 분발해 플레이 해야 한다.

한편 LPGA 투어무대에 진출,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박지은(32)은 공동 51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 성적

1.유소연 -3 (69)

2.조아람 -2 (70)

3.최혜정 -1 (71)

이민영 (71)

5.문현희 E (72)

이일희 (72)

김현지 (72)

이미림 (72)

김세영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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