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내년 국내성장률 전망 “3.6%로 하락”

입력 2011-09-22 14:58 수정 2011-09-2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경제연구원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2012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3.8%·내년에는 3.6%에 그치겠다고 밝혔다.

성장세 하락 요인에는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둔화 등을 들었다.

선진국 경기가 침체돼 내구재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내구재 완성품·부품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수출 증가율은 9.4%로 내다봤다. 수치는 올해 전체 전망치인 20.9%의 절반에 못 미친다.

대내적으로는 부채축소 노력이 강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가계부채를 축소하려는 정책당국의 의지가 강하고, 균형 재정 달성이 예정보다 1년 앞당겨 계획하는 등 지출을 축소하려는 노력이 늘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세 하락 속도는 급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써 고성장 유지·물가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보여 하락 속도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고용상황은 경기 활력 저조로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꺾였고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에는 3%대 초반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며,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안정돼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평균 1105원·내년에는 1070원 수준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6,000
    • +0.58%
    • 이더리움
    • 5,091,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16%
    • 리플
    • 693
    • +0.73%
    • 솔라나
    • 210,000
    • +2.29%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27
    • -0.86%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43%
    • 체인링크
    • 21,340
    • +0.47%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