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컨디션 좋아...즐기는 플레이 할 것"

입력 2011-09-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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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최경주 우=양용은
천만달러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이 출전한다. 이 두 선수 모두가 좋은 컨디션이라고 밝히며 우승에 한층 기대를 높였다.

22일(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154야드)에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바클레이스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3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살아남은 단 30명만 출전한다.

최경주는 "우즈 대신 미켈슨이 라운드를 하기 때문에 언론과 갤러리가 많이 몰릴 것이다"며 "동요하지 않고 내 시합에 열중하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은 역시 "연습라운드를 통해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최대한 경기를 즐기면서 여유 있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최경주가 13위, 양용은은 28위에 랭크돼 있지만 최종전에서 1위에 오르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승부는 퍼팅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번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펼친 연습라운드에서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어려워 퍼팅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주는 "오르막이라 살짝 치는데도 멀리 나가고 내리에서 톡 대면 쑥 내려간다"며 "퍼팅을 절묘하게 넣어 도망가느냐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파5홀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스코어 내기가 까다로운 코스"라며 "매일 버디 5개, 보기 2개로 3~4개씩, 12언더파 정도면 우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용은 역시 "그린 뒤쪽에서부터 앞쪽으로 내리막이 많이 형성돼 공이 그린 뒤로 넘어가게 되면 어프로치나 퍼트가 쉽지 않을 것이다"며 "그린 스피드가 생각보다 굉장히 빨라 살 떨리는 퍼팅이 될 것 같다"고 그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날씨가 좋다면 11~12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거나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쳐야할 샷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5~7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미켈슨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양용은은 애런 배들리와 한조가 돼 플레이 한다.

한편 양용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0시45분, 최경주는 오전 1시55분 티오프하고, SBS골프채널이 1,2라운드 오전2시 최종일은 오전 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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