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SLS회장 “신재민 전 차관에 수십억 건네”

입력 2011-09-22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지난 10년 동안 수십억원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 회장은 21일자로 보도된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한 언론사에 재직하던 신 전 차관은 홍보기사 답례 차원으로 이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고 2006년 퇴사할 때까지 매달 많게는 1000만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또 신 전 차관이 언론사를 퇴사한 뒤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였던 안국포럼에 들어갔을 때에도 매달 수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건넸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신 전 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가 낙마한 뒤 네팔로 여행을 떠나자 경비 1000만원도 지원했다고 이 회장은 밝혔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은 맞지만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0,000
    • +0.03%
    • 이더리움
    • 4,37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36%
    • 리플
    • 2,854
    • -0.11%
    • 솔라나
    • 190,200
    • -0.63%
    • 에이다
    • 567
    • -1.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58%
    • 체인링크
    • 18,950
    • -1.7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