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PF대출 대폭 줄였다

입력 2011-09-22 08:10 수정 2011-09-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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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권고로 은행권의 PF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32조7000억원으로 3월 말 36조5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이나 감소했다.

PF대출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08년 말의 52조5000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20조원이나 줄어든 수치다.

PF대출 잔액이 줄어들면서 국내 은행의 전체 대출에서 PF대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08년 말 4.5%에서 올해 6월 말 2.7%로 크게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도 개선됐다.

지난 3월 말 18.35%에 달했던 PF대출 중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12.9%로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은 대출 회수가 어려운 대출로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기준 가운데 하나다.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부실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건전성 지표는 악화된다.

연체율도 3월 말 5.3%에서 6월 말 4.5%로 낮아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부동산PF를 줄이기 위해 단계별로 감축시킨 원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신규 PF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에서 대규모 PF대출이 나갔던 아파트단지 등의 분양률이 높아지며 대출금 회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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