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중앙극장 자리에 24층 금융센터 건립

입력 2011-09-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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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중앙극장 옛터에 24층 높이의 금융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명동 제4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명동 제4지구는 중구 저동1가 48번지 일대 4088.8㎡의 부지로 국내에서 가장 유서가 깊은 영화관중 한 곳인 중앙극장 자리다. 1934년 개관한 중앙극장은 기업형 복합상영관의 등장으로 점차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중구청은 주민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 추진하는 주민제안 방식으로 해당 정비사업을 진행해 지난 5월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시에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신청했다.

이번 구역 변경에 따라 사업 대상지는 1198%의 용적률이 적용돼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 최고 높이 112m의 금융업무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이번 대상지를 비롯한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사업에 따른 보상문제를 놓고 세입자들과 시행사인 ㈜명동도시환경정비사업간에 마찰을 빚고 있어 향후 보상문제가 마무리되면 시공사 및 투자자를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원회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경복아파트의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도 가결했다. 현재 308가구로 이뤄진 경복아파트는 4개동 368가구 규모로 재건축 된다.

강남구 도곡동 869번지 일대의 예정 법적 상한 용적률을 299.99%로 정하는 도곡 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조건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삼익아파트는 기존 247가구에서 122가구가 늘어난 총 369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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