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훈 대표“지금이 바로 모바일 광고 시작할 때 ”

입력 2011-09-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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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포스트PC 시대야 말로 개개인을 위한 컴퓨터를 갖게 되는 진정한 PC시대이다. 지금이 바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통합 마케팅 캠페인에 주목할 때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주요 광고주 약 3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씽크 디스플레이(Think Display)’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구글은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및 온라인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을 설명하고,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소로 이동 중(90%)보다 집(98%)을 더 많이 꼽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즉각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PC 디스플레이 광고가 인터넷 사용자가 2000만 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곧 2000 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이야말로 모바일 광고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은 △복합적 상호작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탑재 광고 ‘애드몹’을 비롯해 △풍부한 시청각 정보 제공하는 ‘유튜브’ 디스플레이 광고 △정교한 타깃팅이 가능한 광고 네트워크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등의 광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스마트한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광고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일례로 코카콜라의 경우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인 ‘번 인텐스’(Burn Intense)를 올해 한국에 런칭하면서 주요 타깃인 20대 남성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삽입형 모바일 광고를 론칭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지난 3월 서울 모터쇼에서 SM7의 컨셉카 론칭 모터쇼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때 이 회사는 사전에 구글의 애드몹을 활용해 클릭만 하면 모터쇼 일정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캘린더에 저장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약 8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벱코(David Bebko) 구글 아태지역 광고주 마케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이제 소비자가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게 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소비자에게 이동한 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고, 소비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광고의 이용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면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광고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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