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월 22만원 보금자리 기숙사 3000세대 공급

입력 2011-09-21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과 정부는 대학생 ‘보금자리 기숙사’를 최대 3000세대 공급해 월 기숙사비를 22만원까지 낮추기로 했다.

한나라당 서민주거안전 테스크포스TF는 21일 그간 국토부, 교육부, 기재부 등 관련당국과의 논의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생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TF에 따르면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각 대학은 정부로부터 기숙사 건립비용을 저리 융자 형태로 지원받아 대학별 2인실 형태로 200~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된다.

공급물량은 단계적으로 총 2500~3000세대를 공급, 최대 6000여명을 수용하도록 했다. 당장 올해부터 1000호 정도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공급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숙사 부지는 대학소유 부지와 시·국유지를 활용하되 기본적으로는 대학이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건축비는 대학이 35%를 부담하며, 나머지 65%에 대해선 정부가 저리융자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대학 주변의 하숙, 원룸 등 대학생들이 거주 중인 기존 주택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노후된 하숙집과 전·월세 주택의 개·증축 등을 통해 주택이 추가 공급되도록 정부에서 현행 3%인 융자 금리를 연 2% 수준의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TF는 밝혔다.

TF 단장인 최구식 의원은 “현재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등 기숙사 확충계획을 갖고 있는 8개 대학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며 “이런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생 자녀를 둔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대학생 공공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6,000
    • -0.08%
    • 이더리움
    • 4,36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99%
    • 리플
    • 2,845
    • -0.73%
    • 솔라나
    • 190,600
    • -0.26%
    • 에이다
    • 568
    • -1.3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4%
    • 체인링크
    • 18,890
    • -1.61%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