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꼬꼬면’생산 총력 체제 가동

입력 2011-09-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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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꼬꼬면’ 열풍에 힘입어 생산라인 증설 등 총력 생산체제를 가동 중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수요를 맞추고자 연말까지 월 600만∼650만개의 봉지면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1기를 증설하고 내년 초에 추가로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말과 내년 초 두 개 라인 증설로 한국야쿠르트의 월간 봉지면 생산 능력은 3200만개로 크게 증가한다. 현재 월간 봉지면 최대 생산 가능 개수는 1900만개다.

한국야쿠르트의 전통적인 주력 상품이 컵라면이어서 전체 10개 생산 라인 중 봉지면 생산용은 3개 라인에 불과하지만 내년 초에는 5개로 늘어나 컵라면 라인(7기)과 차이를 줄이게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기계 정비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1시간 꼬꼬면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들어 여름철 하루 50만개를 찍어내던 팔도비빔면의 생산을 10만개 미만 수준으로 낮추고 꼬꼬면은 20만개에서 45만개로 늘렸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꼬꼬면을 찾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추석 연휴에도 추석 당일 하루만 쉬고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아직 공급량이 부족하지만 꼬꼬면의 원 제작자인 이경규를 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주말부터 방송하는 등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꼬꼬면은 지난달 2일 출시된 이후 이달 19일까지 생산량이 1600만개를 돌파하며 전국의 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생산 설비가 따라주지 못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꼬꼬면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말이 되면 생산량을 맞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라면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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