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행안위, 새마을금고도 '불안'

입력 2011-09-20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마을금고 운영 실태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20일 행정안정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현재 총 자산 91조에 예금자 수가 1600만명에 달하는 새마을금고가 저축은행과 같은 비상 사태를 맞는다면 피해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며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행안부로부터 넘겨받은 `새마을금고의 운영 및 구조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5년간 19건의 금융사고가 났으며 사고 액수는 559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부당지급보증, 대출 횡령 등에 연루된 직원 4명이 징역 2∼7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들이 속한 지점에 대한 문책은 `개선명령'에 그쳤다. 비리와 사고 근절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재정 건전성을 높이자며 구조조정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 목표 달성률은 50% 안팎에 불과하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구조조정을 빨리 마무리해 서민 피해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지난해까지 4년간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금고 수가 평균 257곳이다. 전국 새마을 금고 1천479곳(지난해 기준) 중에서 17.4%가 고질적인 부실 상태에 있는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연합회나 내부 합동검사 등 자체 감사를 제외하고 행안부와 금감원 등의 정부 합동감사는 연평균 32건에 불과하다. 외부 전문 회계기관에 의한 감사를 하는 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 특례보증' 등 세 종류의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는데 감사원 조사 결과 865개의 새마을금고에서 278억원의 정책자금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소속 직원 등에게 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일 연속 상승' 코스피, 4904.66 마감⋯현대차 시총 3위 등극
  • TSMC, 대만서 미국으로…"수십 년 안에 시설 상당 부분 해외 이전“
  • 설 자리 잃은 비관론…월가 미국증시 ‘힘’에 베팅 [2026 미국증시 3대 화두 ① 성장]
  • 고부가 선박, 연초 수주 낭보…'테크 퍼스트' 전략 [조선업, 호황의 조건]
  • 두쫀쿠 유행에 쏟아지는 두바이 디저트…파리바게뜨· 투썸도 가세 [그래픽]
  • 단독 지난해 구직자 관심도, 공공기관 두 배↑...자취 감춘 유니콘
  • 당근 없는 트럼프식 관세 거래…한국 경제·기업 더 큰 시련 직면 [2년차 접어드는 트럼프 2.0 ①]
  • “독립성 요구는 커졌는데”…금융권 이사회 덮친 ‘관치 인식의 그림자’ [이사회의 역설上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1,000
    • -2.06%
    • 이더리움
    • 4,761,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0.46%
    • 리플
    • 2,964
    • -2.5%
    • 솔라나
    • 199,500
    • -5.27%
    • 에이다
    • 550
    • -5.5%
    • 트론
    • 460
    • -2.95%
    • 스텔라루멘
    • 325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00
    • -3.37%
    • 체인링크
    • 19,180
    • -6.03%
    • 샌드박스
    • 202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