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국민 생명과 안전 위험 초래해 송구스럽다”

입력 2011-09-20 10:08 수정 2011-09-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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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대규모 정전사태 관련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병원, 고층건물의 단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 합동 점검단을 중심으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전력관리시스템을 전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 생활과 관련된 시스템 운영에 부족함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 통신, 가스 등에 보다 정밀한 수급 대책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도 “비상시에 대비한 매뉴얼을 전면 점검해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실제 상황에 준한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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