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고속도로 부실공사 동부 ‘최다’…안전사고 건수 현대·현산 가장 많아”

입력 2011-09-19 17:08 수정 2011-09-19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장 많아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총 44건의 부실공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강기정 의원(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 과정에 발표한 자료에서 19일 확인됐다.

강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실공사 44건은 대부분 안전관리 분야(21건)와 품질관리 분야(19건)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시공한 48개 업체에 대해 총 60점의 부실벌점을 부과했다. 업체별로는 동부건설이 총 7회에 걸쳐 8.99의 벌점을 부과받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범양건영(4회, 3.78), 포스코건설(4회. 2.23)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동안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일어난 안전사고는 총 78건으로 19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추락 또는 실족에 의한 사고로 나타났다. 사망자 19명 중 7명, 부상자 62명중 17명이 추락 또는 실족에 의한 것이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어 동부건설과 한신공영, 범양건영 순으로 많았다.

강 의원은“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의 부실공사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로공사가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고속도로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4,000
    • +0.07%
    • 이더리움
    • 5,20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0.68%
    • 리플
    • 700
    • +0.57%
    • 솔라나
    • 227,500
    • +0.89%
    • 에이다
    • 628
    • +2.45%
    • 이오스
    • 1,002
    • +1.52%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350
    • +0.69%
    • 체인링크
    • 22,820
    • +2.33%
    • 샌드박스
    • 594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