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체 경영 아카데미 ‘HMBA’ 출범

입력 2011-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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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 통해 글로벌 톱 5 노려…해외 주재원 인력 풀 1200명 확보키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업계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해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Hyundai Mobis Business Academy, 이하 HMBA)’를 출범시켰다.

HMBA는 성과지향, 현장지향, 자기 주도적 학습을 근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개발 운영 체계 및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치기반의 조직문화와 역동적 리더십을 구현하고 직무 전문성을 크게 강화해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의 역량을 2015년까지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재 개발 로드맵을 재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합 인재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키로 했다.

현대모비스에 특화된 교육과정 비율을 현재 30%에서 2015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고, 1인당 연간 교육시간도 35% 이상 늘린다. 글로벌 역량을 집중 강화해 1200명의 해외 주재원 인력 풀을 확보하고 거점별 현지 지역 전문가도 대거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해 업무와 외국어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MBA 과정을 이수시키는 등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내는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5대 핵심가치(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존중, 글로벌 지향)를 현대모비스의 조직문화로 만들고, 직급 위주의 리더십 교육을 직책과 조직 리더십 교육으로까지 확대한다.

임원, 팀장, 팀원 등의 직책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팀원 간 또는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조직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법인에 대해서도 표준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각 법인별 사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성공 DNA를 현지 채용 직원들과 공유하고 국내외 법인 간 직무 교류회를 강화하는 등 현지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HMBA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 전반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계 글로벌 톱 5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글로벌 톱 퀄리티 GTQ-201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개 제품을 선정하며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질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포함한 일련의 질적 성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일하고 싶어 하고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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