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제정책 검증대 오른다

입력 2011-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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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국가경제 구상과 세부정책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등용문은 19일 부터 20일간 일정으로 실시되는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장이다.

국회 기재위 소속 박 전 대표는 지난 16일 “제가 생각한 경제 틀이 있는데 그런 것을 (국감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짚을 예정이며, 고용·복지·조세·외환·재정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의 자문교수단이 세부내용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내 대표적 경제통인 유승민·이한구·이혜훈 의원 등이 박 전 대표와 긴밀히 논의하며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구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재정 건전성과 고용 등에 관심이 크다”면서 “국감인 만큼 추상적 차원이 아닌 세부적 정책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수많은 전문가들과 토론한 경제현안을 민생현장과 접목시킨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내 유력 주자인 박 전 대표는 앞서 ‘맞춤형 복지’를 선보이며, 진보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복지’를 보수진영의 상징인 ‘성장’과의 선순환 구조에 올렸다. 정책행보로 차별화를 택한 박 전 대표의 정책 구상이 국감이라는 또 다른 검증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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