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日스즈키 자회사화 가능성”

입력 2011-09-19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제휴관계에 있는 스즈키를 자회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스바겐 고위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스즈키의 지분을 더 매입할 것”이라며 “인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스즈키가 지난 12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폭스바겐과의 제휴를 해소할 방침을 표명하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지난 2009년 12월 자본·업무 제휴를 맺은 양사는 폭스바겐이 스즈키 주식 19.9%, 스즈키는 폭스바겐 주식 1.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스즈키는 그러나 이탈리아 피아트로부터 디젤 엔진을 조달키로 한 것에 대해 폭스바겐이 제동을 거는 등 경영 간섭이 심해지자 자본·업무 제휴 관계를 청산하자고 제안했다.

슈피겔은 양사의 제휴 계약 상, 폭스바겐이 스즈키의 승낙없이 출자 비율을 높일 수는 없지만 스즈키가 제휴 해제를 선언함에 따라 이 규정은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스즈키는 폭스바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되사겠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폭스바겐은 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스즈키를 인수해 그룹 내 소형차 거점으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19,000
    • +2.43%
    • 이더리움
    • 4,429,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2.76%
    • 리플
    • 2,897
    • +1.08%
    • 솔라나
    • 193,400
    • +1.52%
    • 에이다
    • 580
    • +0.8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30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07%
    • 체인링크
    • 19,110
    • -0.36%
    • 샌드박스
    • 182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