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부회장 “기아 전기차 'TAM' 연말부터 판매한다”

입력 2011-09-18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TAM(프로젝트명)’이 연말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담당인 양웅철 부회장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의 첫 전기차인 TAM을 올 연말 출시해 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TAM은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첫 전기차”라며 “연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는 오토바이나 자전거와 같이 다른 용도의 이동수단으로 봐야 하며 우리는 그에 맞게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TAM은 한번 충전으로 160㎞를 가고 최고 속도 시속 130㎞를 낸다”며 “기아차 쏘울이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박스형 차량이라면 탐은 가족용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TAM을 전기차 뿐만 아니라 가솔린 등 다른 모델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양 부회장은 “전기차는 기아차가,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향후 현대·기아차의 향후 친환경차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양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에 대해서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와 소형차를 앞다퉈 내놓는 것은 유럽이 다른 지역보다 더 환경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80,000
    • +0.43%
    • 이더리움
    • 5,301,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99%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4,800
    • +0.69%
    • 에이다
    • 631
    • +1.12%
    • 이오스
    • 1,139
    • +0.8%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0.23%
    • 체인링크
    • 24,850
    • -1.93%
    • 샌드박스
    • 608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