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유로존 우려에 수요 불투명

입력 2011-09-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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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온스당 1814.70달러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상황이 여전히 불안해 향후 석유 수요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44달러(1.6%) 내린 배럴당 87.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 하락한 배럴당 112.23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재정 긴축에 들어간 포르투갈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2%, 내년 경제성장률이 -1.7%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올해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1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성장 가능성에 좋지 않은 점수를 줬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시작됐지만 그리스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간부문의 그리스 국채 매입이 저조하다는 소문이 나돌기 때문이다.

이날 장이 마감된 후 무디스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까지 퍼진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달러화 유동성 공급 소식은 더이상 약발이 먹히지 못했다.

다만 미시간대와 로이터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웃돌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금 가격은 유로존 위기가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이 전날 종가보다 33.30달러(1.9%) 오른 온스당 1814.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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