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1.70원…닷새만에 하락했지만

입력 2011-09-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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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 가능성 높아

달러화에 대한 원환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은행에 3개월물 달러화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닷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다만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여전히 강해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4.70원 내린 1111.7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ECB가 유럽은행들에 달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상승한 영향에 따라 하락 개장했다. 개장가는 13.90원 내린 1102.50원이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다. 현재 개장가에 비해 8원 가량 오르면서 이날도 환율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역외의 이 같은 움직임은 어제와 같이 아시아 외환시장 중 상대적으로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집중 매집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안전자산이 달러를 확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가에 비해서는 환율이 크게 상승한 편이다”며 “우리나라 증시가 오르는 것에 비해 외환시장은 여전히 시장의 불암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02엔 내린 76.74엔이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유로당 0.0012달러 오른 1.38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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