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ECB 유동성 공급 소식에 상승

입력 2011-09-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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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은행들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진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49센트(0.6%) 오른 배럴당 8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0달러(2.5%) 오른 배럴당 115.2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CB는 올 4분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및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달러화 유동성 확대 프로그램을 도입, 회원국 은행에 3개월 단위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정기적인 7일 단위 달러 공급 외에 추가로 이뤄지는 것으로, 재정 위기로 달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로존 은행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로존 은행들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등이 살아났고, 경기회복 및 원유 수요 전망도 밝아졌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2만8000명으로 3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9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금 가격은 유로존 위기 해결 전망이 밝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져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45.10달러(2.5%) 내린 온스당 1781.4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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