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정전피해…대기업은 비껴갔다

입력 2011-09-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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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계획정전에 대규모 산업단지 공급우선 조치

15일 오후 발생한 갑작스런 정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대한항공, 포스코등 산업계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나 전자제품의 경우 정전이 발생하면 제조공정에서 제품불량으로 이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도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SK에너지,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정전피해를 입지 않았다.

초유의 정전사태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비결은 건물 내 비상시를 대비한 자가발전시스템 덕분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도 1초 정도 정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건물인 삼성물산은 오후 4시경부터 정전이 발생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지만 삼성전자는 자가발전시스템을 갖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하이닉스 등 전국 반도체 공장도 정전피해를 입지 않았다. 15일 오후 정전이 발생한 시각 이들 공장에서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공정을 가동했다. 중소규모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정전피해를 입은 것과 비견된다.

업체들은 한전이 순환정전을 실시하면서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조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 계열사도 정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업계 역시 피해가 없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주 내내 휴가여서 공장이 쉬고 있는 상태. 정전된 곳도 없어서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 포스코, 두산, 현대제철, 금호석유화학 등도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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