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동원 선수 등번호 영구결번 검토

입력 2011-09-15 20:55 수정 2011-09-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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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사상 10번째...롯데선 첫 사례될 것

국보급 투수 故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으로 남아 고인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에게 추억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15일 최동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업적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절차를 거쳐야 겠지만 고인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의 요구가 거센만큼 11번은 롯데의 첫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사례가 된다.

고인이 현역 시절 달았던 11번은 롯데에서 현재 투수 이정민이 사용하고 있으나 선수 자신이 양보할 뜻이 있는 터라 영구결번을 지정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오는 30일 두산과의 사직구장 경기일을 '최동원의 날'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측은 고인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는 등 추모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장 사장은 고인을 명예 감독으로 추대하는 것을 비롯한 다른 예우 방안에 대해서도 구단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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