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동원 선수 등번호 영구결번 검토

입력 2011-09-15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프로야구 사상 10번째...롯데선 첫 사례될 것

국보급 투수 故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으로 남아 고인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에게 추억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15일 최동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업적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절차를 거쳐야 겠지만 고인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의 요구가 거센만큼 11번은 롯데의 첫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사례가 된다.

고인이 현역 시절 달았던 11번은 롯데에서 현재 투수 이정민이 사용하고 있으나 선수 자신이 양보할 뜻이 있는 터라 영구결번을 지정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오는 30일 두산과의 사직구장 경기일을 '최동원의 날'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측은 고인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는 등 추모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장 사장은 고인을 명예 감독으로 추대하는 것을 비롯한 다른 예우 방안에 대해서도 구단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2,000
    • -0.09%
    • 이더리움
    • 4,365,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8%
    • 리플
    • 2,846
    • -0.77%
    • 솔라나
    • 190,400
    • -0.42%
    • 에이다
    • 569
    • -1.2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4%
    • 체인링크
    • 18,910
    • -1.4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