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장사꾼, 루이뷔통 CEO 된다

입력 2011-09-15 16:51 수정 2011-09-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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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농 이사, 카르셀 CEO 후임에 내정

프랑스 명품 왕국 루이뷔통이 요구르트 업체 인사를 수장으로 맞는다.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내년 말 퇴임하는 루이뷔통의 이브 카르셀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식품업체인 다농의 조르디 콘스탄스 이사를 내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스탄스 이사(47)는 지난 21년간 다농과 아크티멜 등 다농그룹에서 요구르트만 전문으로 팔아온 인물로, 폐쇄적인 명품 브랜드 업계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루이뷔통의 이번 파격 인사에 대해 말이 많은 이유다.

피가로는 “루이뷔통은 LV 로고가 새겨진 요구르트를 팔게 될 것”이라거나 “비피더스 요구르트를 넣는 가방을 찾고 있다가 행운을 잡은 건가” 등 농담 섞인 독자 멘트를 소개했다.

하지만 콘스탄스 이사가 담당하던 다농 요구르트 부문의 연간 매출은 97억유로로 루이뷔통을 웃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루이뷔통이 콘스탄스 이사를 영입한 이유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콘스탄스 이사는 내년 한 해동안 카르셀 CEO로부터 업무를 인계받게 된다.

카르셀 CEO는 트렁크(대형가방) 제조업체였던 루이뷔통을 키홀더에서부터 투루비용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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