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銀 단기외화차입 급증

입력 2011-09-16 06:00 수정 2011-09-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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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금융불안이 확산되면서 국내은행들의 외화차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월 중 한국씨티·SC제일은행 제외한 16개 국내은행의 단기차이 차환율(만기연장비율)이 157.4%로 전월 67.3% 대비 90.1%포인트로 대폭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비해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81.1%로 전월 195.4% 대비 14.3%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외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은행은 외화차입을 확대했다”며 “8월중 외화차입여건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32.7베이시스포인트(1bp=0.01%)로 전월 27.4bp보다 5.3bp 상승했고 반면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1년물 88bp로 전월 88bp보다 7bp, 5년물 129bp로 전월 137bp 대비 8bp 하락했다.

단기차입이 급증했지만 외화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1.1%여서 지도비율인 85% 대비 15.1%p나 높았다.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은 1.5%로, 1개월 갭비율은 2.6%를 기록해 지도비율보다 각각 4.5%포인트, 12.6%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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