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올해 물가전망 올리고 경제성장률 내리고

입력 2011-09-15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 연 4.3%로 0.3%P 상향…경제성장률 4.2%로 0.1%P 낮춰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4.3%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대외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4.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내놓은 `2012년 국내 경제전망과 정책과제'에서 하반기 들어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수산물 가격 인상, 공공요금 가격 인상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점을 들어 연간 평균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인 4.0%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한 것이다.

다만 내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원화절상 추세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중반으로 떨어지겠다고 예상했다.

이와는 반대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4.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봐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제는 선진국발(發) 불안 요인에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됐고 경상수지 흑자기조도 유지됐으나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밑돌고 내외수 양극화가 심해지는 등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농축수산물 가격과 서비스 요금이 올라 물가 불안이 지속되겠고 여전히 정년 실업률도 회복세가 미흡하다”면서 “내년에는 성장률이 4.0%로 더 떨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 역시 6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내린 3.3%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3.5%, 내년에는 3.6%로, 회복세가 둔화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평균 1085원, 내년에는 1050원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4,000
    • +1.44%
    • 이더리움
    • 4,949,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48%
    • 리플
    • 3,078
    • +0.2%
    • 솔라나
    • 203,900
    • +2.93%
    • 에이다
    • 691
    • +2.07%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3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0.56%
    • 체인링크
    • 20,950
    • +1.95%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