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5개월만에 반등...강남3구 3개월째 증가

입력 2011-09-15 11:00 수정 2011-09-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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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거래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반전된 것이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셋값 상승을 견디지 못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건수를 조사한 결과, 총 4만4049건으로 전월(4만2718건) 대비 3.1%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넉달연속 줄어들다가 지난달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는 전년 동월(3만1007건)대비 42.1% 증가한 것으로, 3년 평균과 비교해도 14.1%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월(8091건)대비 92.9%, 3년 평균대비 12.0%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은 전년 동월(3537건) 대비 103.4%(3년 평균비 4.3%)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3개월 연속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79.3%(3년평균 대비 0.5%) 늘었으며, 전월대비 22.0% 증가하는 등 6월 이후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작년 극심한 주택거래 침체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의 거래량 증가세의 경우 치솟는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일부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거래가는 단지별로 희비가 갈렸다. 지난 7월 최고 9억3500만원에 거래되던 은마아파트 77㎡이 지난달 최고 9억6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4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까지 거래됐던 송파구 가락시영 1단지 41㎡도 최고 5억800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지난 7월 12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서울 반포구 에아이디 차관아파트 73㎡은 500만원 내란 12억2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7월 최고가 9억원까지 치솟았던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51㎡은 8억원에서 8억2000만원 선에서 계약이 맺어졌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 중계그린1차 50㎡이 7월 2억1700만~2억3500만원에서 8월 2억250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도에서는 군포 산본 한라주공4-2 60㎡가 2억1600만원에서 2억700만원으로 떨어졌다. 부산 해운대 센텀센시빌 85㎡ 17층은 3억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하락했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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