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글로벌 금융안전망 마련 시급”

입력 2011-09-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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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실천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11~1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열린 ‘글로벌 유동성 현황과 정책이슈’의 선도 토론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과거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경제권으로부터 신흥경제권으로 일방적으로 흘렀으나 이제는 쌍방향으로 흐른다”며 “세계 각국 경제운영의 중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한국이 제시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마련은 물론 현재 국제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 총재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대하는 선진국과 신흥시장국 간 성장률 격차의 원인과 정책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번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이 참석한 ‘세계경제회의’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우리나라 경제의 최근 현황을 소개했다.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도입한 거시건전성 정책 운용사례와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은법 개정안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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