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 CJ·삼성카드·삼성물산 수혜-하이證

입력 2011-09-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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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4일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라며 CJ,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의 적정 기업가치는 지분가치와 사업가치를 합한후 순차입금을 차감한 결과 5조3480억원(주당 214만원)으로 산출된다"며 "지분매각과 관련 수혜받을 수 있는 기업은 CJ,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CJ와 삼성카드 등은 삼성에버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그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으며,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주회사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그룹이 선택할 수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방법은 블록딜을 통한 제3자에게 매각, 구주매출 방식의 IPO, 삼성그룹 내 비금융 계열사에 매각, 자사주 매입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은 자의든 타의든 큰 흐름상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때문에 지배구조 측면에서 한걸음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의 주주는 삼성카드 25.6%, 이재용 25.1%, 이부진 8.4%, 이서현 8.4%, 이건희 3.7%, 삼성SDI 4.0%, 삼성전기 4.0%, 기타 20.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계열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므로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를 오는 2012년 4월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해야 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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