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10주년...탈레반, 나토군 기지 공격

입력 2011-09-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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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중부 지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전방기지에서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현지 주민 3명이 사망하고 미군을 포함한 102명이 부상했다고 미군과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과 ISAF는 9·11테러 10주년 전날인 10일 오후 5시11분쯤 와르다크주에 있는 사예드 아바드 기지 입구에서 대형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다면서 부대 외벽에 큰 구멍이 날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3살배기 여아와 나토군이 고용한 현지 통역사 등 민간인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77명은 ISAF 소속 미군이고 나머지 25명은 아프간 주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자신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탈레반은 언론사에 전송한 이메일에서 “미국의 식민주의가 무고한 아프간 주민 수만명의 피를 흘리게 했다”면서 미국이 9·11테러를 아프간 침공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아프간 북부의 쿤두즈시와 동부의 파크티카주에서도 2건의 노상폭탄공격이 개별적으로 발생,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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