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안철수·박원순 등장, 의회주의의 붕괴”

입력 2011-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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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11일 “안철수와 박원순의 등장과 성공은 정당정치의 좌절이고 의회주의의 붕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안철수·박원순보다 중요한 것들’이라는 글에서 “이 모든 일은 소모적인 정쟁을 하고 대중의 고단한 삶을 외면해온 정치권이 자초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들의 성공과 도전 그리고 창조적인 삶을 누구보다 존중한다”면서도 “새롭고 참신한 인물과 그로 인한 희망의 복원을 마냥 기뻐할 수 없다. 그것은 정당정치에 대한 자리매김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의 기능이 축소된다면 정책과 입법활동, 수 많은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정치행위를 누가 어떻게 해 나간단 말인가. SNS가? 청춘콘서트가? 시민단체나 기업이? 어림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이나 박주영이 중요하지만 이들을 길러 내는 유소년 축구와 대학리그, 프로축구와 국가대표, 더 나아가서 동네축구의 저변이 중요하다”며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단련되고 키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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