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양희영, 아칸소대회 2R '깜짝' 공동선두

입력 2011-09-11 09:14 수정 2011-09-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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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22·KB금융그룹)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284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6개를 낚아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양희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은 2006년 프로로 전향,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 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번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해 이번 우승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희영은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3타수 줄이며 순조로운 경기를 진행했다. 양희영은 후반들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23)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선두권에 랭크됐던 박진영(25·볼빅)은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마크됐다.

최운정(21)은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 최나연(24ㆍSK텔레콤)과 한희원(33ㆍKB금융그룹)이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에 포진돼 있다.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순위

1.양희영 -9 133(69-64)

청야니 (66-67)

3.리온 테일러 -8 134(67-67)

4.박인비 -7 135(70-65)

크리스티 커 (69-66)

박진영 (67-68)

스테이티 루이스 (66-69)

8.미야자토 아이 -6 136(69-67)

모건 프레셀 (68-68)

폴라 크리머 (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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