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꿀랍' 약해져 남부지방에 집중호우 예상

입력 2011-09-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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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가능성 제기… 중부지방 강수량 적을 듯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바람 피해는 적어지고 오는 1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꿀랍'은 11일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해수면온도가 낮은 해상을 지나면서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당국은 이 태풍이 앞으로 북서~북동진하면서 이날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16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꿀랍'은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열대저압부 또는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따라서 이 저기압이 지나는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지방에서는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특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국은 전했다.

기상청은 또 10일 새벽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부터 점차 파고가 높아지기 시작해 11~12일에도 남해와 동해상에는 파고가 다소 높게 일겠으니 추석 귀성 및 귀경객들은 해상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꿀랍'으로 인해 중부지방은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곳에 따라 비가 오면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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