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표현 부적절했다” ‘병 걸리셨어요?’ 발언 사과

입력 2011-09-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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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책행보 강화 예고 “가능한 현장 자주 다니겠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전날 있었던 자신의 발언(“병 걸리셨어요?”)에 대해 “지나가는 식으로 농담을 했는데 표현이 부적절했던 것 같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고용센터에서도 오전에 국회에서 하던 질문이 계속 이어져 ‘제 입장은 밝혔고, 여기는 복지 때문에 왔으니 정치 얘기를 계속하기보다 복지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같은 질문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박 전 대표는 또 전날 당·정·청이 추가 감세를 철회키로 한 데 대해 “당정청이 합의했으면 어쩔 수 없다”며 “기회가 있으면 제 생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소득세 감세 철회에는 동의하지만 법인세 감세는 견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당내 후보 선정을 놓고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해선 “서울시민이 바라는 후보가 제일 중요하다”며 “본인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선 “지난번에 말했듯 어떤 선거든 당이 국민에게 어떤 호소를 할 것인가가 정해져야 한다. (아직) 어떤 이야기도 정해지지 않았는데”라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또 “(현장 방문이) 정책에 많은 참고가 됐다”면서 “가능한 현장에 자주 다니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야에서도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자주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어우려져 정책행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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