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식량자원 개발 가속도

입력 2011-09-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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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캄보디아 진출에 이어 러시아 산림자원 개발도 ‘박차’

대우인터내셔널 식량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개발, 캄보디아 콩, 쌀 농장 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식량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개발 전문 업체인 ‘바이오 인티 아그린도(PT. Bio Inti Agrindo)’의 지분 85%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 위치한 3만6000ha 규모의 팜오일 농장 개발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된다. 현재 도로 설비 등 인프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산 12만톤 규모로 오는 2015년 첫 수확을 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팜오일 농장 개발은 바이오에너지 조림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개발-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팜오일의 생산과 판매를 통한 고수익 창출 및 사업 노하우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은 캄보디아에도 콩, 쌀 농장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지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는 최초로 단계적 관개수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부터 연간 14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산림자원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합판 제조업체인 신광산업과 공동으로 시베리아 산림자원 개발에 관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 한국 등에 가공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의 식량 자원 및 러시아 산림 자원 개발 사업 진출을 계기로 해당 분야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며 “해외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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