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암보험 시장 진출

입력 2011-09-0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운 사장 “새로운 기회 창출하는 퍼플오션”

최근 암보험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메트라이프생명도 암보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7일 “메트라이프생명은 새로 출시한 암보험 상품을 통해 우리나라 암보험 시장에서 선도 보험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회사경쟁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메트라이프생명은 종신 보장과 두 번째 암까지 보장해주는 ‘(무)100세 PLUS 종신암보험’을 출시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1세대가 50대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기는 암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기다”라며 “2세대도 10년 이내에 50대에 접어드는 만큼 암에 대한 대비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은 사망원인 1위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140.4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는 교통사고로 사망자수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과거 다른 보험사에서 암 보험을 내놨지만 암 발병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갱신형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김 사장은 암보험시장이 더 이상 레드오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드오션이 된 시장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퍼플오션이라고 한다”라며 “이번에 내놓은 메트라이프생명의 암보험은 종신 보장, 비갱신형, 첫 번째 발병하는 암은 물론 두 번째 암까지 보장해주는 등 타사의 상품보다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암보험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은퇴설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50대 이상의 소비자는 노후대책과 본인·배우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큰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노후대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암환자의 56%가 투병, 보호자의 간병 등의 이유로 발병 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은퇴 후 재정 설계를 위해서는 암 대응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라며 “메트라이프생명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은퇴 설계 분야와 암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3,000
    • -1.15%
    • 이더리움
    • 5,325,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15%
    • 리플
    • 733
    • +0.83%
    • 솔라나
    • 246,900
    • +0.2%
    • 에이다
    • 647
    • -2.71%
    • 이오스
    • 1,142
    • -1.89%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0.88%
    • 체인링크
    • 23,090
    • +2.3%
    • 샌드박스
    • 615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