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伊 감축안 상원 통과...유로 반등

입력 2011-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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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정부가 마련한 재정감축안이 상원을 통과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 오른 1.409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108.90엔으로 0.2% 상승했다.

이탈리아 상원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제출한 542억6500만유로(약 82조원) 규모의 재정감축안을 승인함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한풀 꺾였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독일이 참여하는 것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한 것도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유로에 도움을 줬다.

달러·엔 환율은 0.5% 내린 77.26엔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75.423으로 0.7% 빠졌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0%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1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위스프랑은 스위스 당국이 전일 사실상 유로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채택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유로·프랑 환율은 1.20893프랑으로 0.2% 올랐으며 달러·프랑은 85.75상팀(100분의 1프랑)으로 0.5% 상승했다.

온라인 외환거래 사이트인 GFT포렉스의 캐시 리엔 외환리서치 디렉터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재정감축안 통과로 유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유로·달러 환율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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