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美 저성장 지속...일부지역 둔화”

입력 2011-09-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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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12곳 중 7곳 “기업여건 악화”

미국 경제가 느린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이 더욱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일(현지시간) 12개 연방준비은행의 경기판단을 모은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는 혼조되거나 약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중 5곳은 “완만하거나 약간의 확장세를 보였다”고 보고했고, 나머지 지역 은행은 “부진하거나 느린 성장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7개 지역 은행들은 이전보다 부정적인 기업 여건을 보고했다.

연준은 “최근의 증시 변동성과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적 경제 전망을 낮추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인 소비지출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간 증가했다”고 전했지만, 자동차 외의 소매 판매는 몇몇 지역에서 “그대로이거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난달 26일까지의 경제상황을 각 지역 연준들이보고한 내용으로, 오는 20~21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논의에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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