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오바마 효과’ 기대...3% 급등

입력 2011-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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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2포인트(2.97%) 급등한 479.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우려로 하락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개인을 중심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포인트 남짓 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저울질하던 코스닥은 오후 장 들어 미 오바마 대통령이 3000억 달러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되며 상승폭을 더욱 늘렸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9일날 열릴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5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19억원의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오락문화, 비금속, 기계, 운송장비, 반도체 등이 4~5%대 급등세를 보였고 음식료, IT하드웨어, 제조, 금속, 의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3%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등은 3~5%의 강세를 보였고 골프존, 하나대투, 원익IPS, 메디포스트, 아이씨디 등은 6~9%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소식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안철수 연구소가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네오위즈게임즈(-2.81%), SK컴즈(-4.21%), 씨젠(-2.15%), 메가스터디(-2.63%)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이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가 각각 9.9%와 5.3% 강세를 보였다.

또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가 올해만 5천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인트론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크리스탈지노믹스(7.76%)와 세운메디칼(10.43%) 등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한 827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148개 종목은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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