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멀티마켓CTA펀드, 두 달만에 500억원 몰렸다

입력 2011-09-07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유일한 CTA(Commodity Trading Advisor)전략의 공모 재간접펀드가 두 달만에 500억원을 모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6월27일 설정한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에 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는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인 CTA를 이용한 선물펀드로 CTA전략의 해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CTA전략은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해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추세를 포착, 추세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상승시에만 유리한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가격 하락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데다, 레버리지 활용이 없어 타 헤지펀드 전략 대비 안정적이다.

특히 특정자산을 선별해 투자하는 대신 주식ㆍ채권ㆍ외환ㆍCommodity 등 전세계 다양한 선물자산(멀티마켓)에 펀드자산을 세세히 분산하기 때문에 혹시 특정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동시에 투자한 다른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양멀티마켓CTA펀드는 실제 지난 8월 기록적인 하락장에서도 오히려 1.4%의 수익을 실현하는 등 코스피지수 대비 약 13%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설정 이후 3.8%의 안정적인 누적수익률을 보이며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권인섭 동양종합금융증권 상품기획본부 상무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냈다고 해서 하락에만 투자하는 시중의 인버스 상품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멀티마켓CTA펀드는 시장 가격 흐름에 순응해 상승장에서는 상승 추세에, 하락장에서는 하락 추세에 투자하는, 국내에 그동안 없던 새로운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멀티마켓CTA펀드는 펀드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특히 주식자산과 함께 투자할 때 포트폴리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총투자신탁보수는 Class C1의 경우 연 2.062%이고,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이다. 동양종금증권 전국 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1588-2600으로 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63,000
    • -1.89%
    • 이더리움
    • 5,309,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27%
    • 리플
    • 729
    • -1.49%
    • 솔라나
    • 234,700
    • -0.55%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0
    • -3.25%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58%
    • 체인링크
    • 25,640
    • -1.57%
    • 샌드박스
    • 626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