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EU 무역수지 1억3000만달러 흑자

입력 2011-09-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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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8월 유럽연합(EU)과의 무역에서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수출 급증에 힘입어 두달만에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섰다.

7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한-EU 수출입통계'(31일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8월 대 EU 무역수지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후 첫 달인 7월 기록한 19억9000만달러의 적자에서 벗어나 1억3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8월 수출은 주력 품목인 자동(163%), 석유제품(179%), 자동차 부품(29%), 철강( 24%)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지면서 1년전보다 15% 늘어난 4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력품목인 자동차는 1억5800만달러에서 4억1500만달러로, 석유제품은 1억4800만달러에서 4억1300만달러로 급증했다.

관세청은 인형(614%), 조립식 완구(130%) 등 노동집약형 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FTA가 향후 우리나라의 고용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52%), 반도체(-39%), 무선통신기기(-37%), 영상기기(-28%) 등 IT 주력제품의 수출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수입은 항공기 및 부품(864%), 변압기 등 정지기기(75%), 섬유 및 화학기계(69%) 등이 큰 폭으로 늘면서 19% 증가한 4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재 가운데는 명품 수요의 증가로 시계(733%), 향수(76%), 가방(56%), 신발(48%) 등의 수입이 급증했지만 자동차(-31%), 농약 및 의약품(-5%)은 감소세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인증수출자 지정이 확대되면서 한-EU FTA 수출활용률은 65.3%에 달했고 이들 인증기업의 수출도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활용률은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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