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구로 개조도 내맘대로”…대우건설, 맞춤형 ‘마이 프리미엄’ 론칭

입력 2011-09-07 11:00 수정 2011-09-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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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출가로 휑해진 넓은 아파트를 2세대로 개조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없을까”

이런 질문에 ‘예스’라고 답하는 건설사가 등장했다. 바로 대우건설의 맞춤형 주택 ‘마이 프리미엄’이 그 주인공이다.

대우건설은 7일 소비자가 입주 전에 자신의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마이 프리미엄(My Premium)’을 공개했다.

◇무량판 구조…2세대 분리도 마음대로=‘마이 프리미엄’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는 것.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인테리어나 구조를 공급하는 기존 시각을 탈피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입주자 맞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똑같은 위치와 면적의 방과 거실 등의 공간을 공급하는 형식을 깨트렸다. ‘무량판구조’를 통해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 없어도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방의 개수, 방의 크기, 주방과 거실의 구조에 대한 선택이 가능해 진 것이다.

예컨데, 조부모, 부모, 자녀 3세대가 함께 사는 구조의 경우 가족의 생애 주기에 따라 자녀세대가 분가하게 되면 구조 변경을 통해 집을 2세대가 분리된 임대수익형 내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침실의 개수와 거실의 확장 등을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굳이 이사를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집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희성 대우건설 상무는 “가족 형태의 트렌드가 5가지의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맞추어 공간을 변경할 수 있는 주거공간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VR시스템...시공前 주택 3D로 미리 체험=더불어 인테리어, 가전, 마감재 등을 입주 전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이는 붙박이장에서부터 거실 아트월, 위생 도기, 보조주방 수납설비 등에 적용되는 마감들을 입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해 시공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맞춤형 서비스는 입주자가 시공전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이는 입주 전에 계약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등이 실제로 어떻게 시공될 것인지에 대해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미리 3D로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더불어 이를 스마트 기기와 연계해 외부에서도 자신이 선택한 집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집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집의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에 발표한 맞춤형 서비스 ‘마이 프리미엄’을 오는 2012년께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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