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는 변화가 없다”

입력 2011-09-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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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는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정부는 친기업 정책기조가 곧 바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부를 늘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감세, 규제개혁,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왔지만 지금까지 왔던 길보다 가야할 길이 더 많다”며 “앞으로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서 지연되는 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입법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경제의 3축 중 가계와 정부는 가계부채와 재정건전성 위기에 처해 기업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됐다”며 “기업은 지금처럼 일자리 창출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보듬을 수 있는 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30대 그룹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용과 투자를 크게 확대한다는 약속에 기쁘기 그지없다”며 “고졸자 채용을 많이 늘리고 있는 것은 사회 전반에 학벌에 대한 과잉 수요를 정상화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 모두의 노력 특히 기업에서 앞장서서 슬기롭고 모범적으로 극복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글로벌 재정위기로 진화했다”며 “일각에서는 중기적인 경기순환 과정에서 볼 때 7년 사이클의 경제위기 중 4년 차에 접어들었 다는 시각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현 경제정책위원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과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등 위원회 소속 기업인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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