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 통합 ‘무산’

입력 2011-09-05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승수 “대표직 사퇴, 총선 불출마”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이 끝내 결렬됐다.

진보신당은 4일 서울 송파문화회관에서 임시 당 대회를 열어 민노당과의 합당과 이후 당 운영방안 등을 담은 ‘조직진로에 대한 최종 승인의 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222표, 반대 188표로 재적 인원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당규에 따르면 재적 인원의 3분의 2(274표)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당내 독자파 대의원들은 이날 통합 합의문이 민노당의 ‘패권주의’와 북한에 대한 태도, 국민참여당 문제에 대해 진보신당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조승수 대표는 통합진보정당 창당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으며 당 지도부도 5일 일괄 사퇴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민노당은 지난달 28일 당 대회에서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으나 진보신당의 부결에 따라 양당이 사전에 합의했던 25일 통합 창당대회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5,000
    • +0.34%
    • 이더리움
    • 4,563,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3.94%
    • 리플
    • 3,042
    • +0.2%
    • 솔라나
    • 198,900
    • +0.61%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43%
    • 체인링크
    • 21,010
    • +3.65%
    • 샌드박스
    • 218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