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이벤트 ‘줄줄이’…“시장기대감 낮춰라”

입력 2011-09-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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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이번주 증시 변동성을 키울 국내외 대형이벤트가 잇따라 발생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대응보다는 시장기대감을 낮추고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증시는 1차적인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는 시장흐름에 영향을 줄 대형이벤트가 즐비해, 주식보유자들은 관망 내지는 주식비중 축소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번주 가장 주목해야 할 해외 이벤트로는 8일(현지시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비롯해 5일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차기자금지원에 대한 리뷰, 7일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8일 국내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결정과 선물옵션동시만기일도 열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오바마의 연설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추가적인 정책 여부가 아닌, 대책의 강도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최근 오바마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미국 정치권의 판도, 밑천을 드러내고 있는 정책 등을 감안하면 오바마의 경기 부양안이 시장을 놀랍게 하거나, 경기부양안 등장 이후 미국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7일 독일 헌재의 판결이 합법으로 나올 경우 현상유지 정도가 되겠지만, 불법으로 판결될 경우에는 유로존의 상황이 글로벌 공조를 약화시키며 상당히 꼬일 수 있다”며 “당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이벤트 결과와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핀 이후 시장대응을 결정해야 한다”며 “

주식 보유자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관망 내지는 주식비중을 줄일 것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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