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최나연 시즌 첫 우승 국내서 나왔다

입력 2011-09-04 16:11 수정 2011-09-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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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 유일한 언더파 우승

▲4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천5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한 최나연이 동료선수들로부터 우승 축하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최나연 시즌 첫 승 국내에서 이뤘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최나연(24·SK텔레콤)이 국내 대회에서 짜릿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최나연이 국내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4년만이다.

최나연은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 오션, 밸리코스(파72.6,5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이번 1승을 챙기며 프로통산 8승째(국내 4승, 미국 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미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이후 10개월만이다. 국내 대회로는 지난 2007년 9월 KLPGA선수권대회 이후 4년만에 손에 쥔 우승컵이다.

이 날 라운드 첫 홀 보기로 주춤했던 최나연은 2번과 3번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페이스를 찾기 시작해 파세이브 위주의 경기방식을 택해 안전하게 플레이 했다.

최나연은 4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유소연(21·한화)에 1타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12번 홀(파3)에서 유소연의 실수로 승부가 갈렸다.

11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선두 최나연에 2타 차로 벌어진 유소연은 12번 홀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휘면서 워터 해저드 선상에 떨어졌다. 이후 유소연은 해저드 선상에 놓인 공 주위의 풀들을 손으로 걷어내고 두 번째 샷을 쳤다. 그러나 14번 홀(파5)을 마친 뒤 화면분석을 한 경기위원회로부터 2벌타를 받아 선두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번경기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최나연이 유일했다. 최혜용(21·LIG손해보험)은 3오버파 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안시현(27·현대백화점)과 김빛나(22)가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3위에 마크됐다.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라 소속사가 주최한 경기에서 우승을 노렸던 유소연은 12번홀에서 2벌타를 받아 5위에 마크됐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마지막날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7언더파 295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성적

1.최나연 -1 287(75-71-69-72)

2.최혜용 +3 291(72-75-70-74)

3.안시현 +5 293(69-73-76-75)

김빛나 (74-69-74-76)

5.유소연 +6 294(74-70-73-77)

6.신지애 +7 295(73-75-75-72)

정지민 (75-76-71-73)

김혜윤 (75-76-71-73)

윤슬아 (72-72-73-78)

10.임성아 +8 296(72-76-75-73)

이선화 (72-74-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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