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첫 해외국감…미·유럽·아 금융중심지

입력 2011-09-04 09:27 수정 2011-09-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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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기간 중 시행…최대 간소화 형태 추진

국회 정무위원회가 외교통일통상위원회가 아닌 상임위로써는 처음으로 해외 국정감사에 나선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소관하는데 세계 금융의 중심지를 찾아가 금융감독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해외국감을 결정했다.

금감원의 해외사무소,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현지법인 등지를 찾아가 감사를 벌이고 해당 국가의 금융감독기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뉴욕과 런던, 도쿄, 베이징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번 해외국감은 국감 기간(9월19일~10월8일)인 이달말 소속 위원의 절반인 12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무위 위원들은 3개반으로 나뉘어 5~6일 일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금융중심지 2곳 정도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에 가지 않는 위원들은 이 기간 국내에서 국감을 벌인다.

국감 경비는 이미 지난해 예산심의 때 반영됐으나 정무위는 자칫 이번 국감이 ‘외유성’으로 비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기색이다. 더구나 정무위원이 중심이 된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가 지난 7~8월 국조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터라 여론의 비판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무위는 보좌진 동행이나 행정지원 직원 없이 최대한 간소화된 형태로 추진키로 했으며 국감 내용도 속기 없이 녹취로 대신키로 했다. 해외국감의 일정은 이번주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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