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 북상… 무더위도 한풀 꺾여

입력 2011-09-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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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탈라스’가 2일부터 국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또 최근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이번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탈라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11km/h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이로 인해 동해안과 남해안지방은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3일에도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탈라스’는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38m의 중형태풍이다. 북상중인 이 태풍은 3일 오전 3시를 기해 일본 오사카 남남서쪽 약 230km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탈라스’가 동해 먼 바다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에 큰 피해는 입히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규 기상청 주무관은 “이번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4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해상과 달리 육지쪽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탈라스’의 북상과 맞물려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3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이번 무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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