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은행·항만 등 리비아 28개 기업 제재 풀어

입력 2011-09-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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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1일 리비아 반군 지도부 지원과 경제 복구를 위해 은행과 항만을 포함한 28개 리비아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오늘 EU는 28개 리비아 기업에 대한 자산동결 조치를 해제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리비아 과도정부와 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경제가 다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슈턴 고위대표는 총 50개에 달하는 제재 대상 기업 가운데 이번에 제재에서 풀려난 리비아 기업은 항만, 에너지, 은행 부문 등이라고 밝혔다.

EU의 결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리비아의 친구들' 콘퍼런스로 명명된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데 때맞춰 이뤄진 것이다.

애슈턴 고위대표는 "제재 해제는 유럽연합이 최선을 다해 리비아 국민들을 돕고 과도정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 대상에서 풀려난 기업들의 명단은 오는 2일 EU 관보에 게재되며, 항만 6개와 석유회사 3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U 외교 당국자는 EU가 리비아 기업에 대한 제재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려면 유엔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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