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연할 땐 유연하게, 단호할 땐 단호하게”

입력 2011-09-01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외교전문지 ‘Foreign Affairs’ 9·10월호에 ‘새로운 한반도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일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평소 생각하던 것을 풀어낸 거여서 (원고 작성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뗀 박 전 대표는 ‘신뢰외교’와 ‘균형정책’을 자신의 대북정책 양날개로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신뢰외교에 대해 “무조건 상대를 믿는 것은 아니다”며 “확실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평화를 깨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외교”라고 설명했다.

균형정책에 대해선 “신뢰외교가 실질적으로 잘 작동하게 하기 위한 정책, 또는 전략”이라며 “안보태세와 교류협력 사이에서의 균형, 남북관계와 국제공조와의 균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온 균형, 중간을 택한다는 뜻이 아니라 유화책과 강경책의 장단점이 있으니 잘 조율해 단점을 보완하고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원칙을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보지만, 발전적 대북정책을 위해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번영을 이루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북정책을 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유연할 때는 더 유연하게, 단호할 때는 더 단호하게 함으로써 안보와 교류, 남북관계와 국제공조 사이의 균형을 잡아간다는 점에서 다를 수 있다”고 차별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75,000
    • +3.13%
    • 이더리움
    • 3,124,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2.39%
    • 리플
    • 2,091
    • +2.9%
    • 솔라나
    • 132,600
    • +4.08%
    • 에이다
    • 405
    • +5.19%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42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60
    • +0.41%
    • 체인링크
    • 13,650
    • +3.33%
    • 샌드박스
    • 1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