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8월 폭우도 이겨냈다…두자릿수 신장

입력 2011-09-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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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강우일이 절반이 넘어 영업환경이 좋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업계 8월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월 한달동안 전점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매출이 10.8% 신장했다. 기존점 기준으로는 10.0% 성장했다.

8월 초반 태풍 무이파가 상륙하는 등 영업환경이 지난해보다 좋지 못했지만, 스포츠와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또 혼수박람회와 해외명품대전 등 대형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가구와 해외명품의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 원마일웨어, 스포츠 의류 등의 판매가 늘었다.

상품군별는 스포츠 26.9%, 아웃도어 21.3%, 아동의류 18.3%, 가구 17.7%, 대형가전 16.2%, 해외명품 13.7%, 영패션의류 12.3% 순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올해 8월은 태풍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후반 매출이 상승하면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추석선물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식품 매출이 매출 신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전국 13개 점포의 8월 월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19.6% (대구점, 킨텍스점 제외)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의류 37.6%, 아웃도어 29.3%, 식품 26.8%, 영패션 의류 22.9%, 남성의류 18.9% 각각 증가했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수영복, 비치웨어, 샌들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관련 상품 판매가 늘었고, 이른 추석 영향으로 식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늦더위와 추석 선물 예약판매 행사 실적의 호조로 8월 한달 매출이 전년 대비 12.6% 성장했다. 특히 레져스포츠, 식품 장르 매출이 대폭 신장됐다. 수입 남성 의류 46%, 명품 주얼리·시계 부분이 본점 시계 멀티숍 오픈에 힘입어 27%의 신장을 보였다.

또 바캉스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를 포함한 레져스포츠 장르가 33%,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포함한 베이직스포츠가 31% 등 여름 시즌 장르 들이 대폭 상승했다.

AK플라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증가했다. 스포츠웨어·용품군은 각 점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10~20%대의 상승세를 보여 모든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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